보도일자 : 2014-12-03
그라시아스 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오는 7일 수원 공연
[매일일보]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12월 7일 오후 3시 30분과 7시 두 차례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지난 11월 29일 안양을 시작으로 전국 20개 도시를 순회한다.
2014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첫 공연이 1300여석의 좌석을 가득 채우면서 11월 29일 안양 문화예술의 전당 해돋이 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칸타타 안양 홍보팀은 세월호 사건으로 슬픔에 잠겼던 안산 시민들을 따뜻한 공연으로 위로하고자 소방대원, 고3 수험생, 다문화가족, 세월호 유가족 등을 무료로 초청했고, 2천여 통의 편지를 기업에 발송해 후원과 지지를 받았다.
2000년에 창단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클래식 음악을 통한 정서순화와 공익활동, 후진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해외교류 활동을 꾸준히 해왔고, 2013년 사단법인으로 발돋음했다. 지난 4월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각각 대상과 1등상을 수상, 한국 합창단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
그라시아스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라는 하나의 주제를 각막마다 다른 형식과 표현으로 재조명한 종합예술콘텐츠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선사하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1막은 O Holy Night, O Come O Come Emenuel, Christmas Lullaby 등 주옥같은 크리스마스 명곡들을 편곡해 메들리로 여는 오페라의 무대이며, 아기예수의 탄생을 주제로 담아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전달한다.
2막은 오 헨리의 단편 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을 모티브로 한 따뜻하고 행복한 가족뮤지컬이다.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Silver Bells’, ‘White Christmas’, ‘Jingle Bells’ 등 아름다운 캐롤이 그라시아스만의 화려한 음색으로 재탄생한다. 3막은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에서 대표적인 곡들로 이어지는 합창무대이다. 특히 ‘메시아’ 전곡 중 가장 잘 알려진 ‘할렐루야’가 연주된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미국, 유럽 뿐 아니라 아프리카, 중남미의 아이티 등 매년 30여개 국을 방문하여 청소년들을 위한 자선공연과 재능기부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순회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전 세계 고통 받는 이웃들과 청소년을 위한 자선공연 개최에 사용된다. 후원 공연문의 070-7538-5343, 010-9421-7331 www.graciascantata.com
출처 : 매일일보(http://www.m-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