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일자 : 2014-12-03
6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수익금 자선공연에 사용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감동을 전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전주를 찾는다.
관람과 동시에 전 세계 청소년을 위한 따뜻한 기부에 동참하게 되는 이번 공연은 오는 6일 오후 3시 30분·7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전국 20개 도시를 돌면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연다. 전국 순회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전 세계의 고통 받는 이웃과 청소년을 위한 자선 공연에 사용한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캐롤에 오페라적 요소와 뮤지컬적 요소를 더한 작품. 크리스마스라는 주제에 담긴 여러 의미를 각 막마다 다른 형식과 표현으로 재조명한다.
이야기풍 가사를 바탕으로 한 여러 악장의 성악곡을 의미하는 칸타타는 독창·중창·합창 등으로 이뤄진다.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 1막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 2막은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가족 뮤지컬로 선보인다. 3막은 헨델의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우리를 위해 나셨네)’, ‘Glory to God in the Highest(주께 영광)’, ‘Hallelujah(할렐루야)’ 등을 합창으로 마무리한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자 러시아 공훈 예술가인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이 지휘를 맡는다.
한편, 2000년 창단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4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 혼성 부문 1등 상,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 대상을 수상하면서 음악적 실력과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2000년부터 국내 5개 도시 순회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미국의 뉴올리언스, 디트로이트, 아이티 등 전 세계 20개국에서 자선 공연을 하고 있다. 공연 문의 063) 242-4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