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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선율·완벽한 하모니… 가족의 소중함·사랑을 느꼈다

보도일자 : 2018-11-29

27·28일 대구수성 아트피아
그리시아스 합창단의 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 '성황'

 

↑↑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대구수성 아트피아에서 펼쳐진 '2018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모습. 사진제공^그라시아스 합창단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말자는 말이 떠오르는 따뜻한 공연이었어요. 가족의 소중함도 되돌아보고 캐롤로 크리스마스도 미리 만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대구수성 아트피아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2018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크리스마스 칸타는 올해 북미 25개 도시를 순회해 13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6일 안산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19개 도시를 투어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익숙한 캐롤과 크리스마스 명곡을 오페라와 뮤지컬, 합창으로 풀어내 크리스마

스의 의미를 전달했다.

대구 공연은 ▲1막 아기 예수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 2막 가족 뮤지컬 '안나의 크리스마스'▲3막 명곡 합창을 선보여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합창단의 목소리가 영혼을 감동시킨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꼭 한번은 봐야하는 공연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학생 배가은씨는 "가족에게 무관심하진 않았는지 상처를 주진 않았는지 생각해보게 됐다"며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몰랐다"며 감동을 표했다.

칸타타 대구공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의 많은 기업과 개인 후원자의 후원을 받아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의무경찰 등 많은 시민에게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김문식 삼익지역아동센터 후원회장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볼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올해는 더욱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투어는 내달 23일 서울 여의도 KBS홀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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