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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선율 대전 적시다

보도일자 : 2016-11-22

오페라+뮤지컬+합창 ‘환상의 무대’

충청권 불우이웃 300여명 관람 후원


 오페라+뮤지컬+합창 ‘환상의 무대’

충청권 불우이웃 300여명 관람 후원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감동을 실은 아름다운 하모니가 대전에서 울려퍼진다.

25일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펼쳐지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이번 공연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자 러시아 공훈 예술가,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이 지휘를 맡았다.

그라시아스합창단 수석지휘자이기도 한 아발랸은 유수의 국제 합창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을 맡는 등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1막 오페라(마구간에서 탄생한 예수), 꼬마 산타의 특별 공연과 2막 뮤지컬(말괄량이 안나의 가족사랑), 3막의 합창(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등)의 아름다운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다.

주옥같은 크리스마스의 명곡들과 아름다운 캐럴이 더해져 관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사랑과 감동, 그리고 가장 행복했던 시절의 추억을 되살린다.

특히 충청지역의 300여명의 불우이웃에게 크리스마스의 행복을 나눠준다. 한국 최초 클래식 음악 학교인 대전 그라시아스 음악 학교 학생 117명과 동산고등학교 3학년생 8명, 충남 홍성군 청소년 수련관 학생 70명, 무주 고등학교 저소득층 학생 35명, 서천 한산중학교 학생 23명, 영동고등학교 20명, 다문화 시범 학교로 지정된 청양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28명, 옥천 다문화 가정 12명이 관람을 후원받아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예정이다.

티켓 구매는 인터파크 및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조기예매시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2000년 창단된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2011년부터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미국인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

해마다 미국 전역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기적을 일으키고 있으며 지난해 미국 25개 도시 투어 공연을 통해 10만명의 미국 시민들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또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1등상,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 1등상) 및 특별상 수상으로 한국 합창단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

올해에도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31일간 미국 26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을 통해 10만여명의 미국 시민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감동을 선사했다.

미국 공연에 이어 다음달 21일까지 국내 전국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다음달 15일에는 천안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 순회공연 수익금은 아이티와 아프리카 몇몇 나라 등 어려운 나라에서의 자선공연 및 국내 소외계층과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에 사용된다. (☏1899-2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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