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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20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보도일자 : 201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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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이시스 합창단의 뮤지컬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모습.

전국 순회공연 수익금, 아프리카 등 어려운 나라에 사용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문화예술회관은 20일 대공연장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뮤지컬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경기도 안산시를 시작으로 국내 21개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한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 열린 칸타타공연에 진주시 다문화가정 80명, 고아원 27명, 학생 186명 등진주시 기업과 지역민의 후원으로 공연을 관람하며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꼈다.

 이번 진주공연은 러시아 상트페테르그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자 러시아 공훈 예술가,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이 지휘를 맡는다.

 그라시아스합창단 수석지휘자인 아발퍈은 유수의 국제 합창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을 맡는 등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그라이시스 합창단은 지난 2000년에 창단해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1등상) 및 특별상 수상으로 한국 합창단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공연'은 1막 고요한 밤에 울려 퍼지는 천사들의 노랫소리 오페라(마구간에서 탄생한 예수), 꼬마 산타의 특별공연, 2막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다시 만나는 ‘안나의 크리스마스’라는 뮤지컬, 3막 새로운 시작을 노래하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합창으로 구성되며 합창단의 뛰어난 연기와 함께 클래식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매년 약 20개국에서 200회 이상의 자선공연을 하며 음악으로 10만여 청소년들의 마음에 행복을 선물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남미의 방황하는 청소년들, 아프리카의 상처받은 청소년들, 꿈도 소망도 없이 범죄의 유혹에 빠져 어둡게 지내던 아이티 청소년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치유하며 소망을 심어주기도 했다.

 한편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순회공연의 수익금은 아이티와 아프리카 몇몇 나라등 어려운 나라에서의 자선공연 및 국내 소외계층과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에 사용된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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