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일자 : 2016-12-13
[헤럴드경제=박대성(광주) 기자] 26개 도시 13만여 명의 미국인들에 호응을 얻었던 그라시아스합창단의 ‘2016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오는 19일 전남 순천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13일 광주시, 광주예총 등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오페라, 뮤지컬, 합창으로 재연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매년 한층 세련된 작품성으로 지난 16년동안 관객들을 만나온 만큼 올해는 서울시, 광주시, 전남도, 광주예총, 전남예총의 후원을 받아 개최된다.
칸타타는 이야기풍 가사를 바탕으로 한 여러 악장의 성악곡을 가리키며 독창ㆍ중창ㆍ합창으로 이뤄진다. 1막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 2막은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뮤지컬, 3막은 헨델의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ory to God in the Highest’, ‘Halleluja’ 등 명곡을 합창해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자 러시아 공훈 예술가 보리스 아발랸이 지휘를 맡는다.
2000년 창단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4년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1등상, 지난해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 1등상)과 특별상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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