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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뮤지컬+합창… 공연장서 만나는 ‘미리 크리스마스’

보도일자 : 2014-12-05

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10일 창원·18일 거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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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 모습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의 명작,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창원과 거제를 찾는다.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오페라와 뮤지컬, 합창으로 재연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매년 한층 세련된 작품성으로 14년간 공연됐으며, 2011년 세종문화회관 명품공연으로 선정되는 등 12월의 인기공연으로 인정받았다.

    이야기풍 가사를 바탕으로 한 여러 악장의 성악곡을 가리키는 ‘칸타타(Cantata)’는 독창·중창·합창 등으로 이뤄진다. 1막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를, 2막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가족 뮤지컬로 선보이며, 3막에서는 헨델의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 ‘Halleluja’ 등 명곡을 통해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자 러시아 공훈 예술가 보리스 아발랸이 지휘를 맡는다. 2000년에 창단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지난 4월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각각 대상과 1등상을 수상, 한국 합창단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

    10일 저녁 7시 30분 창원시 마산회원구 3·15아트센터, 18일 저녁 7시 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R석 8만원, S석 6만원. 크리스마스 칸타타 수익금은 청소년을 위한 자선공연 개최에 사용된다. 문의 ☏ 070-4618-6023.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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