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일자 : 2018-12-18
【충북브레이크뉴스】임창용 기자=그리시아스 합찬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대전 예술의 전당에 올려져 지역 학생들이 추억과 희망을 한 가득 만들었다.
지난 10일 영동지역 그라시아스 합창단 후원회, 지역주민의 후원금과 간식후원, 영동군의 버스 지원으로 영동인터넷고등학교 학생 37명이 초청돼 공연을 관람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15일까지 미국 28개 도시, 31회 공연을 선보이며 10만 명의 미국인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은 후, 11월 23일부터 안산을 시작으로 국내 21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하고 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는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를 알려주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날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1막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오페라로 구미고 2막은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뮤지컬 ‘성냥팔이 소녀’를 통해 말괄량이 안나의 가족 사랑을 나타냈다.
3막은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우리를 위하여 한 아기가 나셨다), Glory to god in the Highest(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Hallelujah(할렐루야) 등으로 구성한 명곡합창을 통해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1막과 2막 사이에 대전지역 어린이로 구성된 꼬마산타의 특별공연은 관객들에게 큰 기쁨과 웃음을 선사했다.
박유정(3학년) 학생은 “처음 보는 뮤지컬이었고 노래하면서 연기 하는게 신기했다.”라며 “크리스마스 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된 감동적이었으며, 기회가 된다면 다음엔 가족들과 함께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산(3학년) 학생은 “처음 시작이었던 예수님의 이야기와 마지막 합창에 이르기까지 어디 하나 아쉬울것 없는 공연이었다.”며, “지루하지도 않고 평소 뮤지컬이나 공연을 잘 보지 않았는데 이런 공연이라면 직접 돈을 내서라도 찾아와 볼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12월 한 달간 국내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감동을 전하게 될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 순회공연의 수익금은 아프리카 등 어려운 나라에서의 자선 공연과 국내 소외계층과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