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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미리 듣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보도일자 : 2018-11-21

그라시아스 합창단·오케스트라 25일 문예회관… 수익금 전액 이웃돕기 전국순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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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모습. /그라시아스 합창단 제공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오는 25일 오후 3시 30분과 7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공연한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에 담긴 의미들을 막마다 다르게 부여해 재조명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매해 연말 공연되는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캐럴과 크리스마스를 소재로 한 오페라와 뮤지컬, 합창곡을 통해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공연은 ▲1막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 ▲2막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뮤지컬 ▲3막 헨델의 '메시아' 중 발췌한 합창 곡들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자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수석지휘자인 보리스 아발랸이 이번 무대를 이끈다.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전국 19개 도시에서 43회 공연을 이어갈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수익금 전액은 전세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자선공연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합창단 관계자는 "기쁨과 희망을 전해줄 공연장에서 소중한 시간을 만끽하고, 밝고 아름다운 선율과 같은 새해를 맞이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2000년 창단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 1등상,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 최고상(혼성 1등상) 및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사랑과 감사의 노래를 세계 곳곳에서 부르고 있다.

공연 관람료는 4만~10만원. 문의 : 070-7538-5303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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