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일자 : 2017-11-29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미국 28개 도시 13만여명의 미국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오는 12월4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12월8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12월19~20일 대구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이야기풍 가사를 바탕으로 한 여러 악장의 성악곡을 가리키는 ‘칸타타(Cantata)’는 독창·중창·합창 등으로 이루어진다.
1막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 2막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뮤지컬, 3막에서는 헨델의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ory to God in the Highest’ 등의 합창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자 러시아 공훈 예술가,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이 지휘를 맡는다. 그라시아스합창단 수석지휘자이기도 한 아발랸은 유수의 국제 합창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을 맡는 등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2000년에 창단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1등상,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 1등상) 및 특별상 수상으로 한국 합창단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
2011년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FOX TV에 소개된 칸타타를 통해 13만여명의 미국 시민들과 만났고, 매 공연마다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순회공연의 수익금은 아이티와 아프리카 등 어려운 나라에서의 자선공연 및 국내 소외계층과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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