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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만나다!

보도일자 : 2017-11-21

크리스마스 칸타타 안산을 시작으로 전국공연 시작



    2017년 11월 17일 안산을 시작으로 36일간의 일정으로 전국에서 공연을 시작하였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에 담긴 여러 의미를 각 막마다 다른 형식과 표현으로 재조명하였다.
    크리스마스의 메시지를 오페라, 뮤지컬, 합창과 함께 전달하는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따뜻한 연말,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내용은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1막은 For unto You is Born a Saviour
    2천년 전 유대의 작은 마을 베들레헴. 당시 로마의 지배 아래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자신들을 이 고통에서 구해줄 메시야를 기다리는 것 외에 아무 소망이 없다. 로마 황제의 명을 따라 나사렛에서 베들레헴으로 호적 하러 나선 요셉과 만삭의 마리아. 하지만 사람들은 그토록 기다려온 메시야를 외면한 채 아무도 방을 내어주지 않는다. 그 때 빈들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에게 천사가 나타나 메시야의 탄생 소식을 전하고 먼 동방에서부터 별을 따라 메시야를 찾아온 동방박사들도 구유에 누이신 아기 예수께 경배한다.
    2막은 The little match girl
    모두가 행복해하는 크리스마스 이브, 안나는 할아버지에게 작은 선물을 받는다. 하지만 다른 선물을 받고 싶었던 안나는 그 선물이 싫기만 하다. 자기 생각만 하고 감사할 줄 모르는 안나에게 뜻밖의 일이 일어나는데… 즐거움과 기쁨이 가득한 가슴뭉클한 순간들이 뮤지컬로 펼쳐지는 2막, 주옥같은 캐롤과 흥겨운 음악, 익살스러운 연기로 표현되는 감동적인 스토리로 다양한 관객층 모두에게 행복과 감동을 선물한다. 이웃과 가족, 늘 가까이에 있지만 좀처럼 느낄 수 없었던 소중한 사람들의 마음을 돌아보며 진정한 크리스마 스의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3막은 Hallelujah
    깨끗한 음색으로 생동감 넘치는 그라시아스 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합창 무대이다. 바로크 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 헨델의 오라토리오<메시아>중 세곡으로 구원자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영광과 경배를 노래한다. 헨델이 이 곡을 작곡한 시기는 그의 인생 중 가장 절망적인 때였다. 이 오라토리오를 완성한 뒤 헨델은 ‘신을 보았다’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세에 남을 인류를 위한 큰 선물, 예수 그리스도를 노래한 <메시아>를 들으며 새해를 맞는 소망을 선사한다.
    그라시아스 합창단 설립자 박옥수 목사님이 전하시는 그라시아스~
    1.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창단은 언제이고 창단 목적은 무엇인가요?
    사단법인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서울특별시 등록 비영리 법인으로 클래식 음악을 통한 정서순화 등 공익활동, 음악 교육사업, 해외교류를 통한 국내 클래식 음악의 발전을 목적으로 2000년 창단하였고, 현재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2004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과 협약 이후, 매년 음악원의 교수진들과 함께 국내·외 공연들을 개최해왔으며 인천, 대전, 도미니카에 음악학교와 뉴욕에 음악원을 설립하여 실력과 마인드를 갖춘 음악인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음악은 밝고 깨끗한 인토네이션(intonation)과 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나는 소리로 유럽음악가들 사이에서도 정평이 나있습니다.
    흔히, 세 사람이 한 곡을 연주하는 트리오도 연주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데, 합창단을 하나로 모으는 것은 얼마나 어려울 것인가 생각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 좋아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또 마음이 정돈되면 무슨 일이든 잘되듯, 청소년들의 문제도 음악으로 치유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합창단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북미 지역 원주민인 인디언 청소년들의 문제가 심각합니다. 정부의 보호정책으로 일하지 않아도 의식주가 해결됩니다. 인디언 청소년들은 게임, 마약, 도박 등 각종 범죄에 노출돼 삶의 의미를 잃고 지냅니다. 이들 뿐만아니라 지구촌 곳곳에 무미건조한 삶을 사는 청소년들에게 음악이 치유가 될 것이란 생각으로 청소년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이 합창단이 시작된 것입니다.
    2. 국내대회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도 합창단의 실력을 인증 받았다고 하던데 결과는 어떠하였나요?
    그라시아스합창단은 굵직한 국제 대회에 출전해 2등을 한 적이 없습니다. 합창단은 2014년 스위스 몽뜨뤠 국제합창제 혼성부문 1등, 관객상을 수상하고 같은해에 이탈리아 리바 델 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2015년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대회에서는 최고상을 수상했습니다. 합창단이 처음부터 잘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끊임없는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습니다.
    3.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얼마나 많은 공연을 하고 있나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무대는 전 세계입니다. 매년 연말이면 한국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순회공연을 합니다. 이 공연 수익금 전액으로 지구촌 곳곳에 음악이 필요한 곳에 가서 해마다 청소년들을 위해 노래를 부릅니다. 크리스마스칸타타는 북미 25개 도시를 한 달간 순회하며 열리는 공연으로 올해 투어에서는 13만명의 미국 관객을 동원하며 FOX TV등 현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선진국을 비롯해 아프리카, 아이티 등 매년 30여 개국을 방문하여 청소년들을 위한 자선공연 및 음악아카데미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4. 이번에 부르키나파소 대통령 초청을 받아 다녀오셨다고요?
    한국에서 매년 7월에 셰계 청소년들을 위한 월드문화캠프를 개최하는데 세계 각국 장관님들도 참석합니다. 올해 캠프에 부르키나파소 청소년부 장관님께서 참석을 하셔서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행복해 하는 것을 보면서 놀라워하며 깊은 감명을 받고 돌아가 부르키나파소 대통령께 보고를 했는데 대통령께서 청소년들을 위해 일해 달라고 직접 친서를 보내 면담을 하고 왔습니다.
    카보레 대통령은 ‘IYF활동에 감사하다”며 “마인드강연이 젊은이들에게 건강한 사고를 불어 넣어주었다고 들었다.’며 ‘다른 나라에서 했던 것처럼 부르키나파소 청소년부와 함께 앞으로 일해서 이곳 청소년들에게도 강한 마인드를 심어주고 변화 시켜 달라’고 주문하셨습니다.
    또한, 정부 주관 최대 청년 행사인 ‘국가지도자 청년포럼’에서 현지 청년지도자 1,000명을 대상으로 마인드 강연을 했습니다. 카보레 대통령을 포함한 티에바 국무총리, 국무위원을 비롯해 다른 나라 외교부 장관이 함께한 이 자리했고, 박 목사는 “부르키나파소를 희망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메시지를 전하고 왔습니다.
    5 칸타타 공연을 통해 보내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쉽게 이야기 해서 2막에 안나가 나오는데 그 학생이 변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미국에서 이 공연을 하고 나서 학생들이 많이 변했습니다.”
    실제로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마음에 억울한 것도 있고 분한 것도 있고 잘 안되서 답답한 것도 있는데, 그런 것들이 삶을 굉장히 많이 방해해 자신을 불행하다고 생각하게 하는데 이렇게 삶에 지친 분들이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보는 2시간 동안은 너무나 행복해합니다. 공연을 보면서 행복한 가운데 있으면 누구나 자신의 분노나 증오가 잠재워지기 때문에 평안해집니다. 그래서 긍지를 가지고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관객들이 기뻐하는 것을 느껴지기에 계속해서 쉬지 않고 공연 활동을 합니다.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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