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일자 : 2017-11-13
북미 28개 도시 순회공연 후 펼쳐질 국내 22개 도시 순회공연 일환
크리스마스 칸타타 3막 <합창>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오페라와 뮤지컬, 합창으로 재연한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오는 12월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진다.
12월 9일 오후 7시, 12월 10일 오후 3시30분과 오후 7시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칸타타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명품공연으로 선정했고, 미국 22개 주 28개 도시에서 13만여 명의 미국인들이 기립박수로 환호했으며 전미 13개 주와 도시에서는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날’을 선포했다.
이야기풍 가사를 바탕으로 한 여러 악장의 성악곡을 가리키는 ‘칸타타’는 독창, 중창, 합창 등으로 이뤄진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은 총 3막으로 1막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고요한 밤에 울려 퍼지는 천사들의 노랫소리로 한 오페라, 2막에서는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다시 만나는 ‘안나의 크리스마스’의 뮤지컬, 3막에서는 새로운 시작을 노래하는 합창으로 인류를 위한 큰 선물 예수그리스도를 노래한다.
특히 3막은 헨델의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ory to God in the Highest’, ‘Halleluja’ 등의 명곡 합창을 통해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속에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와 현대사회에서 상실해가는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이 녹아 있다.
지난 2000년에 창단된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1등상, 2015 독일 ‘마르크트 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 1등상) 및 특별상 수상으로 한국 합창단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
그라시아스의 음악은 청중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는 특별한 힘이 있다.
음악이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킨다는 신념 아래 세계 유명 공연장 및 각국 대통령,국왕 초청 공연 뿐 아니라 아프리카 오지의 빈민촌까지 찾아가 매년 약 20개국에서 2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며 선명한 음색과 영혼을 울리는 화음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와 소망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부산을 포함에 전국 22개 도시를 순회하여 국내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감동을 전하게 될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공연 수익금은 아이티와 아프리카 등 빈민국의 자선공연과 국내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에 사용된다.
그라시아스 합창단 부산후원회에서는 부산소재 기업, 자영업자 등 후원자들과 함께 부산시 청소년, 다문화 가정, 군인, 소방공무원, 경찰 등 소외계층과 시민 500여명에게 관람을 지원해 주었다.
이번 공연의 티켓구매는 인터파크에서 이뤄지며, 조기예매 시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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