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일자 : 2017-11-06
[천안=김병한 기자] 그라시아스 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오는 22일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공연을 열고 있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문화소외계층에 있는 다문화 가정을 비롯해 소외계층 학생들, 장애단체의 사람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자 러시아 공훈 예술가,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이 지휘를 맡는다.
그는 "한국에 와서 칸타타 공연을 할 때마다 관객들이 행복해 하는 것을 보며 본인도 행복하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 주제에 담긴 여러 의미를 각 막마다 다른 형식과 표현으로 재조명해 캐롤에 오페라적 요소와 뮤지컬적 요소를 더한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이다.
1막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 2막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뮤지컬, 3막에서는 헨델의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ory to God in the Highest, Halleluja 등의 명곡 합창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공연이 될 것이다.
티켓구매는 인터파크 및 천안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조기예매 시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세계 최고 권위의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대회 최고상 및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