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0개국을 다니며 악기와 음악으로 감동을 주는 사단법인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이 진주에서 펼쳐진다.
진주 소재 도문화예술회관은 다음 달 10일 그라시아스합창단이 크리스마스 캐럴에 오페라와 뮤지컬 형식을 더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과 공동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총 3막으로 구성된다. 1막은 차갑고 천한 마구간에서 구원자로 나신 ‘예수 탄생’ 오페라이다. 2막은 단편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제로 한 가족 뮤지컬이다. 3막은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클래식으로 예수에 대한 영광과 경배를 노래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 보리스 아발랸이 지휘를 맡아 합창단의 화음을 이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도문화예술회관이 국내 기업, 개인 등에게 지원받은 후원금을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무료로 공연된다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