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공연 모습.(사진제공=그라시아스 합창단) |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대전 공연이 내달 13일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오는 28일 안산을 시작으로 전국 19개 도시를 순회 공연하는데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오페라와 뮤지컬, 합창으로 재연한다.
특히 올해는 세종문화회관과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을 받아 진행한다.
이야기풍 가사를 바탕으로 한 여러 악장의 성악곡을 가리키는 칸타타는 독창·중창·합창 등으로 이루어진다.
1막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를, 2막에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가족 뮤지컬로 선보이며 3막에는 헨델의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ory to God in the Highest, Halleluja 등 명곡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자 러시아 공훈 예술가, 보리스 아발랸이 지휘를 맡는다.
그라시아스합창단 수석 지휘자이기도 한 아발랸은 유수의 국제 합창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을 맡는 등 합창 지휘자로 명성이 높다.
지난 2000년 창단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1등상,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1등상) 및 특별상 수상으로 한국 합창단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
티켓구매는 인터파크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며 조기 예매시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순회공연 수익금 전액은 아이티와 아프리카 등 어려운 나라에서의 자선공연에 사용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진행된 공연에는 대덕구청 차상위 계층 48명, 유성 중·고등학교 학생 20명, 금산 다문화센터 학생 12명 , 청주 보호관찰소 30명, 유성선병원 암센터 암환자 10명 등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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